‘제주지역을 변화시키는 성 주류화 전략’ 「제7회 제주 성인지정책 발전 포럼」 개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오는 10월 7일(목) 오후 3시에 ‘교육정책의 성 주류화 제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7회 제주 성인지정책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중심으로 제주지역 교육정책에서의 성 주류화 제도 운영의 현재 및 향후 과제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정책 전반에 성 주류화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별영향평가 조례(제정‘18.10.10.) 및 성인지 예산제 성과 향상 조례(일부개정‘21.9.27.)를 제정하여 시행 중이다.

그러나 성 주류화 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그 원인에 대한 진단과 지원책 마련이 다각도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발표는 ‘인천광역시교육청 특정성별영향평가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전남숙 인천광역시교육청 장학사가 맡았고, 이어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별영향평가센터 김민선 전담연구원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성 주류화 제도 운영 현황 및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19년 ‘양성평등한 교가·교훈 새로 쓰기 사업’을 진행하여 인천시내 학교를 대상으로 교가와 교훈에 반영된 성차별 사례를 전수 조사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가·교훈 개선 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본 토론회의 좌장은 강경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성인지정책센터장(제주성별영향평가센터장), 토론자로는 한영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공공정책센터장, 김둘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고홍자 제주여성상담소 소장, 박미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사, 오정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예산과 사무관이 참여한다.

한편 본 행사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10월 5일까지 사전신청을 통해 온라인(zoom)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