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료원, 제주도 최초 치매안심병동 오픈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원장 오경생)은 3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양영식 위원장, 고은실 도의원을 비롯해 제주도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병동 현판식을 진행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치매환자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를 넘어서 퇴원후 일상생활 복귀 지원. 치매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의료원 부속요양병원에 1,860백만원(국·50% 도비 50%)을 투입 하여 51병상의 치매안심병동을 증·개축하고 정식 문을 열게 되었다.

제주의료원 부속요양병원 치매안심병동은 24시간 전담인력으로 구성,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이상행동증상이 심한 중증환자 집중치료, 치매환자 일상생활 복귀지원. 병원내 치매환자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인식개선사업을 수행한다.

한편, 오경생 제주의료원장은 “이번 치매안심병원 개소로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가족들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치매환자들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