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 제주항공과 유소년 선수단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육' 실시

[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과 함께 제주SK 유소년 선수단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제주항공과 제주도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인 제주SK와는 지난해부터 스포츠 마케팅 활동 및 지역 상생 활동을 위해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프로·유소년 선수단 원정경기 항공편 지원이 대표적이다. 제주항공은 항공편 지원뿐만 아니라 공동의 가치와 비전을 바탕으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항공편 이용이 잦은 프로 선수단과 달리 항공편 이용이 아직은 미숙한 유소년 선수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육'은 6월 5일(목) 제주SK FC 클럽하우스 인재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위해 제주항공 승무원 4명이 특별 강사로 나섰다. 최근 항공기 안전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항공기 안전 수칙과 비상 상황 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유소년 선수들이 승무원 대신 직접 외국어로 기내 방송을 시연하면서 체험의 재미를 유도다. 여기에 객실특화팀 승무원들이 직접 깜짝 마술쇼까지 진행하고 제주항공 굿즈를 선물로 증정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진행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은 “제주SK선수단이 위치한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요소로 항공기 이용이 많기 때문에 항공 안전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육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재밌고 친숙하게 항공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SK U-18 유소년 양주원은 "평소 항공기에 이용에 대한 낯선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찾아가는 항공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정말 알찬 정보 뿐만 아니라 커다란 재미까지 선사해줘서 정말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오늘 경험이 선수 생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