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신문 = 오승택 기자] 제주과학문화협회(이사장 고용철)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미래 제주 지하수 연구자 양성을 위한 현장 탐구교실을 8월 30일 ~ 9월 7일 토, 일요일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 5~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지하수 함양률이 매우 높은 조천리 해안 용천수에서 현장 탐구를 통해 지하수 용출량 및 수질을 측정하고 탐구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도록 함으로써 미래 제주 지하수 연구자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하수와 용천수의 가치와 보전 및 용천수 용출량과 수질 측정에 대해 전문가의 특강과 지도를 받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하고 있다. 제주 지하수를 지키고 연구하는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직접 실험하고 측정하며 지하수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청소년 물 과학자를 길러내는 과학캠프이다.

제주과학문화협회는 학생 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과학을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